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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임플란트

치주염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 임플란트 치료 및 치료기간에 대하여

임플란트는 제2의 영구치라고도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윤택한 노후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보철치료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임플란트가 튼튼하고 좋아도 당연히 나의 자연치아가 더 좋겠죠. 실제로 많은 분들이 치주 질환이 심하게 진행되어 잇몸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치아가 기능을 잃어가고 있음에도 자연치아를 발치하기 싫은 마음에 치료를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결국은 해야 할 임플란트의 난이도가 더 올라가기만 한다는 사실! 치주염이 심하게 진행된 환자분의 케이스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원당시

 

오늘 소개해 드릴 환자분은 52세의 남자분이셨는데, 위 어금니 부위에 치주염이 매우 많이 진행된 것을 확인하고 임플란트 치료 계획을 세웠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치주염이 심해서 치아 뿌리 위쪽까지 잇몸이 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치아를 빼고 바로 치조골 이식을 하는 빠른 치료보다는 발치 부위의 잇몸이 닫히고 염증이 좀 빠지기를 8주에서 12주 정도 기다리는 것이 낫습니다.

 

 

위 어금니 임플란트를 할 때는 상악동이라고 하는 (어금니 부위 위쪽의 빈 공간으로 뼛속에 존재하는 공간을 말함) 부분을 침범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 환자분의 경우 상악동 점막도 부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더 필요했던 것이죠.

3개월 경과 후 1차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이때 수직적+수평적 치조골 증대술과 상악동 거상술 그리고 임플란트 픽스처 식립까지 3가지 수술을 한 번에 진행했습니다.

1차 수술 완료

 

성공적으로 1차 수술을 끝낸 뒤 픽스처가 잘 유착되고 나서 보철물을 장착하고 치료가 완료되었습니다. 총 치료 기간은 8개월 정도 걸렸던 케이스입니다.

 

보철까지 완료

 

최근에는 굉장히 빨리 끝나는 임플란트 수술도 많은데, 빠르다고 위험하고, 느리다고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 환자분의 현재 상태에 따라서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수립해야 하는 것입니다. 손병섭 원장님은 환자분의 치주염 상태와 상악동 상태를 보고 무조건 빨리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고 판단을 하고, 조금 오래 걸려도 안전한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10년 경과한 최근 상태


이 환자분은 어느덧 10년째 저희 에스플란트 치과병원을 매년 방문해 주시며 임플란트를 점검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도 아무런 이상 없이 잘 사용하고 계십니다. 에스플란트 치과병원은 안전하고, 수명이 긴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