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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임플란트

임플란트 수술 후 언제부터 술 마셔도 될까?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충치, 잇몸질환, 사고 등으로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이를 수복하기 위해 보철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보철치료에는 브릿지, 부분틀니, 임플란트 등이 있는데 최근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바로 임플란트입니다. 임플란트는 잇몸에 직접 인공 뿌리에 해당하는 픽스처를 식립하고 튼튼하게 유착되면 그 위에 보철물을 장착하는 방식이어서 흔들림이 없이 강하게 고정되고, 저작력도 높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미성도 높아서 육안으로는 무엇이 자연치아이고 무엇이 임플란트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이니 젊은 층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죠.

 

임플란트도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 후 금주, 금연을 지키셔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원래도 음주, 흡연을 즐겨 하지 않아서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실 수 있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이 두 가지를 참는 게 매우 힘든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음주! 임플란트 식립 후 음주를 하면 잇몸에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되는지, 얼마 동안 참아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임플란트 수술 후 음주는 어떤 영향을 끼칠까?
임플란트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는 임플란트 픽스처(인공 뿌리)를 잇몸에 식립하고 유착되기를 기다리는 단계입니다. 이때 외과적인 수술 과정이 동반되기 때문에 출혈, 붓기 와 같은 후유증이 생기게 되죠. 상처가 아무는 기간은 약 2주 정도 소요되는데 이때 술을 마실 경우 상처가 덧나고 염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 임플란트는 인공치근이 잇몸뼈와 결합이 되는 과정이 필수적인데 음주를 하게 되면 잇몸뼈 세포의 원활한 재생에 지장을 주어 결합되는 과정이 늘어지고 오래 걸리게 됩니다. 또는 아예 유착을 방해하여 최악의 경우 심은 임플란트가 흔들리고 잘 자리 잡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잇몸이 아물기를 기다렸다가 재수술을 하는 수밖에 없는데요, 아무래도 재수술은 처음 임플란트를 식립할 때보다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 시기에 절대로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마셔도 될까?
회복 기간이 2주 정도 걸린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딱 2주만 참으면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최소 한 달은 금주를 지켜주시는 것이 좋으며,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3~6개월까지도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달이 지나면 어느 정도 유착이 되었고 절개한 부분도 많이 회복이 되었지만 그렇다고 다시 술을 과하게 마시기 시작하면 잇몸에 염증을 유발하여 임플란트 픽스처 주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유착되었던 픽스처가 다시 흔들릴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은 구강을 건조하게 만드는 특징이 있는데, 건조한 구강은 세균이 자라기 매우 좋은 환경입니다. 때문에 염증이 더욱 쉽게 생길 수 있는 것이죠. 이러한 이유로 최소 한 달은 금주를 권하고 있습니다. 고령의 환자분이거나 당뇨, 고혈압 등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적당한 음주는 삶에 활력을 주기도 하지만 치아 및 잇몸에는 백해무익합니다. 애주가라면 향후 더욱 즐거운 음주생활을 위하여 임플란트 후에는 일정 기간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임플란트 주의사항은 환자분의 나이대, 식립한 임플란트의 개수, 질환의 유무, 건강 상태 등에 따라서 매우 다르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치의와의 면밀한 상담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