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어/덴탈케어

추운 날씨 때문에 이가 시려운가요? 찬바람 탓이 아닐수도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탓에 면역이 떨어지면서 여러 가지 잔병치레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겨울철에 유난히 구강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졌다는 이유만으로 없던 질환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추위로 인해 통증이 극대화될 수는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인을 찾아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것입니다. 겨울철 구강 내 통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울만 되면 유난히 치통이 심해지는 이유, 알고 보니?
치주 질환이 생기면 치조골이 흡수돼 치주낭이 깊어지게 되는데, 이때 치아의 뿌리가 노출되면 찬 음식이나 찬바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심하면 치통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치주 질환의 상태는 크게 치은염과 치주염 두 가지로 나뉩니다. 치은염은 염증이 잇몸에만 국한된 것으로 잇몸이 빨갛게 붓고 약간의 출혈 증상을 보입니다. 반면 치주염은 염증이 잇몸뿐 아니라 잇몸뼈(치조골)까지 생기는 질환입니다. 치주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이 되고, 증상이 악화될 경우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치통은 충치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충치는 찬바람보다는 건조한 날씨로 구강이 건조할 때 심해집니다. 타액이 줄어 구강이 건조해지는 증상을 구강건조증이라 하는데, 이 증상은 노인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며 건조한 가을이나 겨울에 더 심해집니다. 살균 및 청정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타개의 분비량이 줄어들면 세균 번식을 촉진시켜 충치 악화로 이어지기 쉬운 것이죠.


치아건강 유지하는 똑똑한 생활습관을 알아봅시다.
첫 번째, 칫솔질은 3분, 입속 헹굼은 7번 이상
치과 치료와 동시에 자가 관리도 병행해야 합니다. 우선 칫솔질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데, 식후에 칫솔을 하되 3분 이상 꼼꼼하게 닦아야 합니다.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회전하듯이 부드럽게 해야 합니다. 구강 안쪽은 잇몸에서 치아의 씹는 면을 향해 손목을 돌리면서 쓸어주듯이 요령껏 닦아야 합니다.

 

 

앞니 안쪽은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치태가 끼기 쉬우므로 곧바로 칫솔을 넣고 치아의 경사를 따라 입안에서 밖으로 큰 원을 그리듯이 칫솔질해야 합니다. 어금니의 씹는 면은 칫솔을 앞뒤로 움직이면 잘 닦을 수 있습니다. 치약의 계면활성제 성분이 입안에 남으면 세균과 입 냄새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입안은 7번 이상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칫솔질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에는 치실 사용하기
대부분의 치주 질환은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 등이 원인이지만 칫솔질이 잘 닿지 않아 관리가 쉽지 않습니다. 치간 사이는 칫솔보다 치실이나 치간칫솔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치실은 처음 사용할 때엔 어색한 감이 있지만 사용 횟수가 늘수록 치실을 하지 않으면 찝찝함을 느낄 정도로 익숙해집니다. 치실이 불편하다면 치실의 종류를 잘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사용하기 편한 모양의 치실들도 많이 출시되었기 때문이죠.

 

 

세 번째, 하루 8잔씩 물을 마시고, 신맛 과일 친해지기
수시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입속이 촉촉하지 않으면 입 냄새가 나기 쉬우며 입속에 머물고 있는 각종 이물질이 잘 씻겨 내려가지 않아 치아와 잇몸이 지저분해지고 치주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루 8잔 정도의 따뜻한 물을 적당량으로 나누어 마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배, 사과, 토마토 등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특히 오렌지나 귤처럼 수분이 많으면서 신맛이 나는 과일은 수분을 보충해 주면서도 침을 분비 시키는데 탁월한 역할을 해 추천드립니다.


다가오는 겨울철에도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평상시 구강 건강 관리와 체력관리에 힘쓰시기 바라겠습니다. 구강 전반에 걸쳐 궁금증이나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 에스플란트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