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어/덴탈케어

좋은 치약은 뭘까요? 치약 속 성분들에 대한 모든 것!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것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핸드폰을 제일 먼저 떠올리실 것 같은데 오늘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바로 '치약'입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칫솔과 치약을 사용해 양치를 하죠. 치약 속에는 '불소' , '연마제' , '계면활성제'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각 성분은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는지, 몸에 해롭지는 않은지 오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치약을 쓰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바로 ‘충치예방’입니다.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치약에는 불소, 연마제, 계면활성제라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불소는 왜 들어갈까요? 충치균이 세균을 먹고 자라면서 우리 치아에 남기고 가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산성이라서 치아 표면을 녹이면서 충치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불소가 치아 표면에 흡수되면 산성 물질을 조금 더 견딜 수 있게 해줍니다. 거의 대부분의 치약에는 불소가 1,000ppm 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불소는 독극물 아닌가요? 적으면 적을수록 좋은 거 아니에요?”라고 생각하셨나요? 불소는 우리가 흔히 사서 마시는 생수에도 소량 들어있습니다. 너무 농도가 높거나 너무 많이 먹으면 독극물이 될 수 있지만,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는 평생 양치를 해도 인체에 독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정도의 농도와 양입니다.

 

 

연마제와 계면활성제는 왜 들어가는 걸까요? 양치질의 목표는 치아 사이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는 것인데요, 음식 찌꺼기는 아주 끈적한 형태로 우리 치아에 착 달라붙어 있습니다. 계면 활성제는 화학적으로 음식 찌꺼기를 살짝 녹여주고, 아주 미세한 알갱이로 되어있는 연마제가 음식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떼어주는 것입니다.

연마제 때문에 치아가 마모될까 봐 걱정되시나요? 치약 속에 포함되어 있는 연마제는 아무리 평생 양치를 해도 치아를 마모시키지 않을 정도로만 함유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치아가 마모된다면 이것은 너무 세게, 오랜 시간을, 한 군데만 집중적으로 양치하는 잘못된 양치 습관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불소, 연마제, 계면활성제

이 세 가지는 치약의 기능의 거의 전부입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치약이 적절한 양의 불소, 연마제, 계면활성제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치약’을 추천해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치약 속 성분들은 평생 사용해도 인체에 해롭지 않은 양만 들어있기 때문에 안심하시고 편하게 치약을 고르셔도 됩니다.

 

참고로 치약은 완두 콩만큼만 짜서 쓰셔도 됩니다. 간혹 칫솔을 덮듯이 치약을 짜는 분들도 있는데요, 치약을 많이 짠다고 양치가 더 효과적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무불소, 천연계면활성제 치약이라고 광고하는것들도 많은데요, 굳이 이런 치약을 찾으실 필요는 없으며, 성분들이 불안하다면 차라리 일반적인 치약을 소량만 사용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셨기를 바라며, 불편한 사항이나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 에스플란트 치과병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