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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덴탈케어

칫솔보관을 제대로 못하면 말짱 도루묵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사람 입안에는 약 200억 마리가 넘는 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침 한 방울에는 무려 1억 마리가 넘는 세균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없애기 위해 우리는 매일같이 양치를 하죠.

 

 

우리가 매일매일 하루에 2~3번씩 사용하는 물건인 칫솔, 사용 후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양치 후에 칫솔을 헹구고 세워두겠죠? 그런데 칫솔을 놓는 위치, 칫솔을 헹구는 물의 온도 등에 따라 칫솔에 남아있는 세균의 수가 천지차이로 달라진다고 합니다. 치아건강을 위한 올바른 칫솔 보관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따뜻한 물로 헹궈주기
우리는 양치를 하고 나서 칫솔을 헹군 후 세워두는데요, 칫솔을 헹굴 때 물의 온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온도는 50도 정도의 따뜻한 물입니다. 찬물보다 따뜻한 물일 때 칫솔에 있는 박테리아 수가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을 만큼 박테리아는 물 온도에 민감하다고 합니다. 양치 후 칫솔을 헹굴 때 마다 온도를 잴 수는 없지만, 되도록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로 헹군 후 보관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     변기 뚜껑은 반드시 닫고 물 내리기
뚜껑을 닫지 않은 채로 변기 물을 내리게 되면 물이 내려가면서 변기 물이 화장실 내부에 사방으로 튀게 됩니다. 너무 미세해서 잘 보이지 않지만, 이때 칫솔에 변의 균이 묻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변기 뚜껑은 반드시 닫고 물을 내리시는 게 좋으며, 칫솔 꽂이의 위치는 변기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트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자주 교체하기
칫솔을 얼마나 자주 교체하시나요? 칫솔모가 닳거나 갈라지지 않으면 계속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칫솔은 크게 낡지 않았더라도 2~3개월에 한 번씩은 교체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2~3개월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칫솔모 끝이 갈라져 있다면 잇몸에 계속해서 상처를 내기 때문에 반드시 교체해 주세요.

 

 

4.     칫솔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기
칫솔을 보관할 때 가장 좋은 장소는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며, 가장 안 좋은 곳은 밀폐된 장소입니다. 밀폐된 곳은 습해서 세균이 증식하기 매우 좋기 때문입니다.

 

 

치아 건강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올바른 양치질 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익히고 꼼꼼히 한다해도 양치를 위해 사용하는 칫솔에 세균이 많은 상태라면 역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우리의 소중한 치아건강을 위해 칫솔 관리 방법부터 실천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