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에도 멍이 든다! 방치하면 잇몸, 뿌리 염증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실수로 선반에 무릎을 박으면 그 부분에 멍이 드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피부 속 혈관이 터지면서 주변 조직으로 퍼져나간 혈액이 밖으로 비치는 현상인데요, 이러한 현상이 치아에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시나요? 일반적인 피부랑 다른, 딱딱한 치아인데도 멍이 든다니? 그런데 치아에 든 멍은 꽤 오랫동안 아무런 통증도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게 되게 쉬운데요, 안 좋은 경우에는 잇몸, 뿌리로 염증이 번져 치아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치아에 멍이 생겼다면 치과에 내원하셔서 검사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아 내부에도 일반 피부조직처럼 모세혈관이 퍼져 있습니다. 딱딱한 음식을 먹어 치아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거나 식사 시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치아를 툭툭 치는 습관 등으로 인해 단단한 무언가와 치아가 부딪히면 모세혈관이 손상되어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치아에 충격이 가해지면 잇속 신경이 죽게 되고, 그로 인해 치아 내부의 모세혈관이 터지면 멍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치아에 멍이 들어도 세균 감염이 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통증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단순히 색소가 짙은 음식물로 인해 치아가 변색되었다고 생각을 하고 그대로 두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주변 잇몸이 약해지며 이가 뿌리째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치과에 내원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멍든 치아,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요?

 

 

치아에 멍이 들면 색이 변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 과정에 통증이 동반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통증이 동반된다면 세균 감염이 진행되었다 판단 내릴 수 있는데요, 감염된 세균은 주변의 골조직이나 치아 뿌리에 퍼지면서 치아가 뿌리째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신경 치료를 받은 후 보철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멍은 들었지만 통증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더 이상 짙어지지도 않는 상태라면 멍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를 기다리시면 되는데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치아 색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미백 치료를 통해 멍든 치아를 개선해 볼 수 있습니다.

 

 

신경치료를 받았다면 다음 사항을 주의해 주세요!

1.     식사는 마취가 풀린 뒤
신경치료 후 평균 2~4시간이 지나면 마취가 풀리게 됩니다. 마취 중에는 감각이 무뎌 식사 시 혀나 뺨을 깨물 수 있으니 마취가 완전히 풀린 후 식사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2.     처방해 드린 진통제를 시간 맞춰 복용
마취가 풀리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지 마시고 처방해 드린 진통제를 시간 맞춰 복용해 주시면 무리 없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3.     정기적으로 검진받기
신경이 없는 치아는 더 이상 감각을 느끼지 못합니다. 때문에 또다시 세균이 침범해도 통증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는데요, 특별한 불편함이 없더라도 치과 검진을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누구나 피부에 멍이 들 수 있듯이 치아에도 언제든 멍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히 활동량이 많고 쉽게 넘어지는 어린아이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으니 항상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살피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족을 치료하는 마음으로 환자 한 분 한 분을 정성스럽게 진료하는 에스플란트로 언제든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