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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풀린 기온, 심해진 미세먼지, 구강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어느덧 3월이 되었습니다. 눈에 띄게 기온이 오르며 이제 정말 겨울이 끝났음이 실감 나는데요, 포근해진 날씨만큼 심각해진 게 있다면 바로 '미세먼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크게 결막염, 중이염, 비염, 후두염, 피부질환, 천식과 기관지염, 그리고 심근경색증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구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미세먼지가 구강과 치아 전반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왜 그런 영향이 생기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호흡을 할 때 코로 호흡을 하는 경우 코털, 점막 등으로 미세먼지가 조금은 걸러지는 반면, 입으로 숨을 쉴 경우 미세먼지를 걸러줄 필터가 없으니 곧바로 잇몸, 혀, 치아에 미세먼지가 접촉하게 됩니다.

입으로 숨을 쉬면 입안이 쉽게 건조해져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는데,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다량 진입을 하니 당연히 잇몸질환에도 취약해지는 것입니다. 미세먼지의 어떤 성분이 우리 구강 위생을 위협할까요?

 

 

미세먼지 성분 중 ‘납(Pb)’은 뼈에 축적되는 성질이기 때문에 치아우식증, 치주 질환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 미세먼지의 주성분인 ‘카드뮴(Cd)’는 칼슘 대상화 관련하여 1차적으로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치주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심각한 경우 구강암 발생 확률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파란 하늘이 보이지 않고 흐리고 탁한 하늘만 보다 보면 기분이 우울해지는데 기분뿐만 아니라 심각한 건강 문제까지 야기한다니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물을 자주 섭취해셔서 구강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