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모를 잇몸 출혈, 방치하면 위험해요!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양치질을 하다 보면 가끔 피가 섞여 나올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양치할 때만 놀랬다가 금방 다시 잊기 때문에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잇몸출혈이 일어났다고 해서 바로 심각한 잇몸병을 의심해 볼 필요는 없지만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오늘은 잇몸출혈의 다양한 원인을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개선 방법은 무엇인지 혹은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받아보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잇몸 출혈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가장 먼저 매일같이 행해지는 양치질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한곳을 너무 세게 양치질할 경우 당연히 잇몸이 다칠 수 있는데, 딱히 세게 한 것 같지 않아도 자꾸 출혈이 난다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칫솔모가 너무 억센 게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너무 오래 사용해서 칫솔모 끝이 갈라진 경우에도 잇몸에 상처가 생겨 피가 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이쑤시개 사용, 틀니나 보철기구 등 잇몸이나 구강 내 점막을 자극하는 요인은 모두 잇몸, 구강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치아 위생으로 인해 잇몸이나 치아 주변부에 음식물 찌꺼기나 치석이 쌓이는 경우 잇몸에 염증이 생겨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평상시 올바른 양치질 방법과 더불어 치간 칫솔, 치실 등을 사용하여 구강 내에 남아있는 찌꺼기가 없도록 관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1년에 1회씩 치과에 내원하셔서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구강 청결 관리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만약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잇몸 감염이나 염증에 더 취약하므로 구강위생에 더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비타민C 결핍으로 인한 출혈도 있습니다. 잇몸 출혈과 함께 식욕 부진, 치아가 흔들리는 듯한 약해진 느낌이 든다면 비타민 C, K 부족으로 인한 잇몸 출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신체 활력이나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며 혈관, 뼈, 치아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먹어서 섭취해야 하는데 3개월 이상 결핍 상태가 지속되면 잇몸 출혈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비타민 K는 혈액 응고 작용에 필수적인 요소로 정상 성인에게는 결핍증이 거의 유발되지 않으나 다른 질환을 위해 비타민 K를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거나 담낭 질환이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K는 양배추,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시금치, 상추 등의 녹색 잎채소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리 없이 다가오는 치주 질환이 더 무섭기 마련입니다. 치주 질환이 심해지면 잇몸건강을 해치게 되고 치아를 지탱하는 뼈까지 약해질 수 있습니다. 땅이 약해지면 그 위의 건물도 흔들릴 수밖에 없죠. 잇몸 출혈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잇몸이 붉어지고 붓게 되고, 몸에 멍이 자주 드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당뇨, 고혈압, 심 뇌혈관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내원하셔서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약한 증상이라면 평소 생활습관 개선과 비타민 섭취를 통해 얼마든 완화할 수 있으며, 계속해서 증상이 나타나서 질환이 의심된다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에스플란트 치과병원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