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어/에스플란트이야기

틀니는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틀니'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매우 고마운 발명품이죠. 틀니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치아를 대체할 수 있으며, 임플란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덕분에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치료방법입니다. 노년기까지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 꼭 필요한 틀니! 누가 처음 발명했는지 알아볼까요?

 

 

틀니는 역사가 매우 오래된 도구입니다. 1791년에 치과의사 니콜라 듀보아 드셰망이 틀니로 특허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인류는 그 전부터 틀니와 유사한 도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기원전 700년경에 에트루리아인들이 인간이나 동물의 치아로 만든 틀니를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15세기에는 상아나 뼈로 만든 틀니가 유럽에서 사용되었는데 이들은 와이어를 이용하여 남아있는 치아에 틀니를 부착했다고 합니다. 이것이 초기의 틀니 형태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 방법은 사용하기 매우 불편하고 기능이 금방 나빠졌으며 구취를 악화시켰다고 합니다.

 

 

1774년에 프랑스의 화학자인 알렉시 뒤샤토가 자신의 틀니에 대해 불만을 품고 포셀린으로 만든 치아를 사용한 새로운 디자인을 제작했습니다. 이 과정을 드셰망이 도왔다고 하네요. 그러나 뒤샤토는 이 새로운 형태의 틀니를 적절히 활성화시키지 못했고, 아이디어만이 제자리에 남았습니다. 드셰망은 실험을 멈추지 않았고 1787년 새로운 틀니를 완성시켰습니다. 드셰망은 프랑스에 특허를 신청했고, 뒤샤토는 드셰망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습니다.

 

 

이후 프랑스 혁명 동안 드셰망은 영국으로 도피했고, 그곳에서 자신의 틀니에 대한 특허를 받았습니다. 드셰망의 틀니는 19세기 전반에 걸쳐 사용되다가 구조나 재료 등에서 개량이 이루어졌습니다.

드셰망이 틀니로 번 돈은 얼마나 될까요? 뒤샤토가 친구를 상대로 소송을 할 만큼 어마어마한 돈이었겠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치아가 노화되고 질환이 발생하여 치아를 상실하게 된다면 임플란트 혹은 틀니를 통해 대체하는데요, 이러한 역사 덕분에 현재 우리가 틀니라는 좋은 발명품으로 윤택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좋은 것은 틀니나 임플란트를 만날 일 없도록 구강 건강 관리를 잘하셔서 최대한 오랫동안 자연치아로 맛있는 음식을 즐기시는 것입니다. 모든 분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에스플란트가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