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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에스플란트이야기

치아와 관련된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치아는 우리 삶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이빨 빠진 호랑이'라는 말 아시죠? 이전의 세력을 모두 잃어버린 무능력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데요, 이처럼 치아를 상실하면 우리는 평범한 삶에서 누리던 많은 부분을 잃게 됩니다. 때문에 전 세계 모든 나라가 치아에 관한 미신이 있고, 또 풍습이 있습니다. 오늘은 치아와 관련된 한국과 미국의 문화 차이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이의 유치가 빠지면 지붕위로 던지는 풍습이 있었죠. 이렇게 하면 까치가 이를 물어갔다가 새 이를 가져다준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도 유치가 빠지면 하는 특별한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빠진 유치를 베게 밑에 두고 자는 것인데요, 이렇게 해두면 치아 요정 (Tooth Fairy)가 와서 이를 가지고 가는 대신 돈을 두고 간다는 미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부모들은 치아 요정을 대신하여 아이의 머리맡에 $1을 둔다고 합니다.

 

 

치아 요정에게 돈을 주는 이유는 이 미신이 시작된 유럽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 아이의 유치를 땅에 묻거나 태움으로써 앞으로 아이에게 불운이 찾아오지 않게 하려는 이유였다고 합니다.

 

 

서양인들이 관광지에서 인증샷을 찍는 모습을 보면 대부분이 치아를 보이게 환히 웃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웃을 때 치아가 가지런하고 윗니 8개 이상이 보여야 미남, 미녀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가족사진, 졸업사진을 찍을 때도 치아를 드러내고 환히 웃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졸업사진을 찍을 때 대부분 입을 다물고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죠. 이런 부분에서도 양국의 문화 차이가 나타나네요.

 

 

‘사랑니’를 우리나라에서는 왜 사랑니라고 부르는지 아시나요? 그렇다면 미국에서는 ‘Love Teeth’ 인 것일까요? 미국에서는 사랑니를 ‘Wisdom Tooth’라고 부른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랑니가 나는 청소년기가 첫사랑을 앓기 딱 좋은 나이이며, 사랑니가 날 때의 통증이 첫사랑을 통해 느끼는 통증과 비슷하다고 하여 사랑니라는 이름이 붙은 것인데요, 서양에서는 사랑니가 나는 시기는 인간이 가장 지혜로워지는 시기라고 생각하여 ‘Wisdom Tooth’ 즉, 지혜의 이라고 이름 붙였다고 합니다.

 

 

치아건강은 우리의 삶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다양한 풍습과 문화가 존재하네요.

이렇게 중요한 치아건강, 잘 지키실 수 있도록 에스플란트 치과병원이 항상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