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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물어뜯는 습관, 구강 건강에 안 좋아요!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사람은 저마다 크고 작은 습관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습관처럼 눈을 비비거나, 입술을 뜯거나, 손가락 마디에서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손톱을 물어뜯는 것은 그중에서도 흔히 보이는 습관이죠. 손톱을 물어뜯는 것은 심미적으로 매우 안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뿐만 아니라 치열, 턱관절, 구강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손톱을 뜯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처럼 그냥 습관이 되어서 계속 뜯는 게 아니라, 뜯은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손톱을 물어뜯기 시작하는 어린 자녀의 경우 심리적 불안함과 욕구적인 불만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릴 때 올바른 조치를 해주지 않으면 습관이 굳어서 나중에는 아무 이유 없이 손톱을 뜯게 될 수도 있습니다.

 

 

손톱을 물어뜯는 것은 남이 볼 때도 좋지 않고, 손톱과 손 주변에도 미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많이 끼치게 됩니다. 그런데 이뿐만 아니라 구강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손톱을 물어뜯을 때 치아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치아 성장발달에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치열 변형이 생기거나 턱관절 변형이 생기며 심한 경우 얼굴형 변형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외출 후 집에 오면 반드시 손을 씻으라고 많이들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집 밖에서 이것저것 만지고 생활을 하며 무수히 많은 세균을 손에 달고 오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손이 변기보다도 더럽다는 말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손을 씻지 않고 습관처럼 손톱을 뜯게 되면 손에 묻어있는 세균들이 구강 내로 침입하여 충치, 치주 질환과 같은 염증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치열, 턱관절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더러운 물건을 계속해서 입에 넣는 것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아이들을 혼내거나 강한 제재를 가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손톱 관련 아동용 제품을 이용하여 습관을 교정해 주거나, 손톱을 물어뜯을 때 주의를 분산시켜서 자연스럽게 습관을 개선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을 고치지 못하고 성인이 된 저와 같은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돈 들여서 젤네일을 받고 나면 최소 2~3주는 손톱을 안(못) 뜯게 되는데요, 이후에 조금만 신경 쓰면 손톱을 안 뜯는 상태를 쭉 유지할 수 있습니다.

미관상으로나 건강상으로나 좋지 않은 손톱 물어뜯기, 반드시 고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