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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수술 과정과 수술 기간은?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우리는 청소년기에 영구치를 갖게 되는데 이 치아를 노년기까지 쭉 사용하기란 어려움이 있습니다. 치아는 우리 신체에서 가장 튼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만큼 딱딱한 것을 저작할 상황에도 많이 노출되고 누적 피로도 많이 쌓이는 치아이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이유(노화, 질환, 사고 등)로 치아를 상실하게 되었다면 임플란트를 통해 자연치아를 대신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우리의 윤택한 노후에 큰 도움이 되는 임플란트는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면 그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예전에는 브릿지 치료를 자주 했습니다. 브릿지는 문제가 생긴 치아 양옆의 건강한 치아를 깎아서 다리(브릿지)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치아머리 부분을 수복해 주는 치료였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빠른 시간 안에 치료를 완료할 수 있지만, 건강한 치아까지 깎아야 하니 추후에는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었죠. 만약 양옆에 건강한 치아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땐 뺏다 꼈다 하는 형식의 틀니를 통해 치아머리 부분을 수복해 주었습니다. 브릿지나 틀니는 치아의 뿌리를 만들어 낼 수 없고 치아의 머리만 만드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치아의 뿌리까지 재현할 수 있고, 그 위에 보철물을 얹어서 더욱더 고정력 높고 튼튼한 인공치아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이죠!


임플란트 수술 과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문제가 생긴 치아를 발치한 후 그 자리 잇몸이 다 아물면 그 자리에 인공 뿌리인 임플란트 픽스처를 식립합니다. 많은 분들이 잇몸뼈에 박힌 픽스처가 마치 벽에 박은 못처럼 고정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임플란트는 그렇지 않습니다. 임플란트는 말 그대로 잇몸뼈와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골유착이라고 부르며, 식립된 픽스처는 일정 기간 동안 잇몸과 하나가 되며 튼튼하게 자리 잡게 됩니다. 이 기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짧게는 3개월부터 길게는 12개월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픽스처가 튼튼하게 유착이 되었다면 이후 나사와 잇몸 밖에 장착될 보철물을 연결하는 2차 수술을 해야 합니다. 픽스처와 보철물을 연결해 주는 지대주를 장착하고 몇 달 후 최종 보철물을 올리며 마무리하게 됩니다.

수술 시간은 1차와 2차 모두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전체 치료 기간은 사람마다 큰 차이가 나타납니다. 1차 수술 후 픽스처가 잇몸뼈에 골 유착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전체 치료 기간은 평균 6개월 정도라고 말씀드리지만 길어지는 경우 1년 넘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임플란트 수술 보다 어려운 것은 수술 후 유지, 관리하는 것입니다. 임플란트의 수명은 다른 보철 치료들에 비해 매우 긴 편입니다. 15년 이상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사례도 많이 찾아볼 수 있죠. 오랜 시간 동안 힘들게 식립한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시려면 무엇보다 ‘청결관리’를 꼼꼼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간혹 임플란트는 자연치아가 아니니까 충치가 생기지 않는다는 생각에 양치질을 소홀히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사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보다 더 꼼꼼히 양치를 하고, 치실, 치간칫솔도 사용해서 더욱더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구강 내에는 음식물 찌꺼기로 인해 치석, 치태 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것을 제때 잘 제거해 주지 않으면 충치가 발생하는 것이죠. 임플란트에는 이와 똑같은 원리로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충치와 다르게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다 보니 초기에는 알아채기가 어렵고, 붓기, 출혈 등의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서 치과에 내원하셨을 땐 이미 임플란트 주위염이 많이 진행되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 임플란트를 제거하고 재수술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식립 후 ‘이제 끝났다~’라는 해방감에 관리를 소홀히 하지 마시고 더욱 꼼꼼한 관리와, 금주, 금연 등 좋은 습관을 통해 임플란트를 오래도록 튼튼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임플란트와 구강 전반에 대해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에스플란트 치과병원으로 문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