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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임플란트

발치 후 임플란트 언제하는게 가장 좋을까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임플란트는 문제가 생겨서 기능을 상실한 치아를 발치하고 그 자리에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치아를 발치하고 그 자리에 언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적절할까요? 이에 대한 정답은 '사람마다 다르다'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은 최대한 빨리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싶어 하십니다. 당연히 그래야 치료도 빨리 완료되고, 치아가 없는 동안 결여되는 심미성이나 저작능력도 신경 쓰이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빠른 식립보다 더 중요한 것은 튼튼하고 정확한 식립이기 때문에 무조건 빨리 식립하는 것만이 정답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바로 할 수 있는 경우는 어떠한 경우인지, 기다렸다가 해야 하는 건 어떤 경우인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고려 사항은 발치한 위치입니다. 앞니, 작은 어금니, 큰 어금니 등 치아마다 위치가 다르죠. 작은 어금니나 앞니의 경우 치아 뿌리가 임플란트의 크기와 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의 잇몸뼈만 손상되지 않았다면 치아를 발치하면서 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어금니의 경우 이를 뺀 자리가 임플란트보다 훨씬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일에 바로 임플란트를 심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고려 사항은 발치 이유입니다. 이를 빼고 나면 이를 뺀 잇몸뼈에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기 때문에 잇몸뼈가 튼튼하고 충분해야 합니다. 충치 혹은 치아가 부러져서 발치한 경우라면 치아 주변의 잇몸뼈는 괜찮은 상태이기 때문에 바로 식립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주염(풍치), 심한 염증 등으로 인해 발치한 상황이라면 시간이 흐르고 염증에 대한 부분이 완전히 회복된 이후에 식립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뼈의 손실이 많은 경우에는 치조골 이식이라는 인공뼈 이식을 진행합니다. 그런데 염증이 있는 살은 정상적인 살보다 약하기 때문에 흐물흐물하고 꿰매도 터지거나 풀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살이 단단하게 아물어야 뼈이식도 진행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발치 후 몇 개월간 기다린 후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몇 개월이라는 게 정확히 어느 정도 될까요?

보통 잇몸이 아무는 데에는 최소 한 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잇몸병이 심한 경우에는 2~3달 정도 기간 동안 잇몸의 회복을 기다려야 합니다. 일이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발치 후 임플란트 식립을 미루는 분들도 계신데요, 우리의 치아는 보이지 않아도 매일매일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 치아가 빠져서 없는 상태를 방치하게 되면 인접 치아가 빈 공간으로 쏠릴 수 있으며, 음식물을 섭취할 때 위아래 치아가 딱딱 맞물리지 않다 보니 치열에 안 좋은 영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게 되면 이후에 식립을 하고자 할 때 임플란트 할 자리의 뼈는 다 아물었겠지만 주변 치아들의 움직임 때문에 교합이 안 좋아져서 주변 치아들 치열을 손봐야 하는, 심한 경우에 교정이 필요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치 후 임플란트까지는 최대 6개월을 넘기지 않는 것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환자분 개개인의 상황과 상태에 따라 가장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에스플란트 치과병원으로 언제든 내원하셔서 상담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