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크랙 치료, 균열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음식을 먹을 때 치아에 찌릿한 통증이 온다면 가장 먼저 의심하실 수 있는 것이 바로 '충치'입니다. 하지만 충치보다 더욱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치아 크랙, 즉 치아 균열입니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계속해서 저작 기능을 하기 때문에 누적 피로가 쌓일 수밖에 없고 그 결과 중장년층에서 크랙이 쉽게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치아에 실금이 생기면 처음엔 증상이 없다가 금이 점점 커지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음식을 먹을 때 순간적으로 찌릿하는 것처럼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는데 몇 초 후에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할 수 있습니다. 크랙을 방치하다 보면 점점 심해져서 나중에는 발치가 불가피해질 수도 있으며, 미세한 금 사이사이로 세균이 침투하여 충치가 생길 확률도 높아집니다.

크랙은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치과에 내원하셔서 촬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가 깨졌을 때 진행하는 보철치료에도 보철의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합니다.

 

 

○  먼저 치아의 손상이 크지 않을 때는 제한적으로 충치를 제거하고 부분적으로 본을 떠 모형을 제작한 후 채워주는 때우기 (인레이) 치료를 합니다.

○  충치와 외상으로 인해 손상된 치아의 표면적이 넓을 때 치아머리에 보철물을 씌워주는 씌우기 (크라운) 치료를 합니다.

○  충치, 외상으로 인해 치아가 상실된 부분에 다리를 걸어주는 브릿지 치료도 있습니다. 양옆의 치아를 이용해 다리를 걸 듯 보철물을 걸어 상실된 부분을 채워주는 것으로 치료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브릿지를 부착하기 위해 건강한 양쪽 치아를 갈아내야 하기 때문에 추후 시간이 지나거나 구강 관리가 잘되지 않을 경우 양쪽 치아에도 염증이나 충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한 충치나 외상으로 인해 치아의 손상이 심해진 경우, 치아 자체의 힘으로는 씹는 힘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며, 심한 충치로 인해 신경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치아 내부로 영양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고 저작압을 견디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치아가 쪼개지거나 부서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를 보호하고 막기 위해 치아를 씌워주는 크라운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보철치료를 진행할 때에도 금으로만 하거나 금속과 사기를 함께 사용하거나 완전 사기로 하거나 여러 가지 방법이 가능합니다. 크라운 치료를 진행하실 때에도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PFM 크라운, PFG 크라운, 올 세라믹 크라운, 지르코니아 크라운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치료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치아에 크랙이 발생하였거나 외상으로 인해 치아를 다쳤다면 반드시 치과에 내원하셔서 본인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올바른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에 따라서도 사용할 수 있는 크라운이나 보철물의 종류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 함께 상담하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치료를 받아도 크랙은 언제든 또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안 좋은 습관을 고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얼음 씹어먹기, 볼펜 깨물기, 오돌뼈, 오징어 등 단단하고 질긴 음식 즐기기 등의 습관은 치아에 강한 압력을 주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치료도 좋지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크랙이 발생할 확률을 줄일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치아 전반에 관련하여 문제가 발생하였거나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 에스플란트 치과병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