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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바휘바! 자일리톨 씹으면 양치 안해도 되나요? [에스플란트 치과병원]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당뇨를 앓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당뇨가 있으면 음식 섭취에 불편함이 많고, 특히 달달한 음료나 디저트류를 먹는데 제약이 많아지죠. 때문에 설탕이 아닌 천연 감미료를 사용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천연 감미료는 식물의 잎, 종자 등으로부터 추출한 것으로 식품, 의약품, 음료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당뇨가 있어서 당분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자일리톨'이라는 감미료 아시나요? 맞습니다. 우리에겐 휘바휘바! 하는 껌으로 더 친숙한 이름이죠. 

‘휘바’는 핀란드 말로 ‘잘했어요’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자일리톨에는 어떠한 효능들이 있길래 할아버지가 ‘잘했어요 잘했어~’를 외쳤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자일리톨은 충치예방의 효과가 있습니다. 자일리톨 껌 광고에서는 자기 전에 자일리톨 껌을 한 알 씹으라는 문구가 등장하기도 했지요. 당을 발효시킬 때 생겨나는 산으로 인해서 치아가 상하고 녹는 것인데, 자일리톨이라는 감미료는 충치균을 억제시키고 당의 발효를 막기 때문에 이가 썩을 확률이 줄어들게 됩니다.

 

 

자일리톨을 먹으면 입안에 화한 느낌이 나며 청량감을 주고 침 분비를 활성화시킵니다. 타액 증가로 충치예방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가루 형태의 자일리톨은 커피나 음식에 첨가하여 설탕의 당분 없이도 달달한 맛을 낼 수 있으며 가글이나 양치 시에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의 자일리톨을 섭취하게 되면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자일리톨은 가루 형태로 된 천연 감미료 중 하나이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자일리톨 껌과는 다릅니다.

양치 후에 자일리톨 성분이 들어있는 껌이나 사탕을 먹는 것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자일리톨 껌을 씹음으로써 양치를 대신했다고 판단하는 것은 금물입니다!